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힐러리 "트럼프 부친 거금 받아 사업" vs 트럼프 "사실 아냐"

송고시간2016-09-27 10:32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뉴욕주 호프스트라 대학서 열린 美대선 첫 TV토론 시작부터 정면 충돌

트럼프 "일자리 유출 막아야, 중국을 도와주는 꼴" '보호무역' 거듭 강조

(헴프스테드<뉴욕 주>=연합뉴스) 신지홍 심인성 특파원 = '지상 최대의 정치쇼'로 불리는 미국 민주, 공화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첫 TV토론이 26일(현지시간) 오후 9시 뉴욕 주 헴프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렸다.

트럼프는 첫 주제인'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살리기'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 일자리를 다른 나라가 훔쳐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대선전 내내 주장해온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했다.

그는 "다른 나라로 일자리가 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지금 중국을 도와주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클린턴은 "트럼프 후보는 행운의 후보다. 비즈니스 시작할 때 1천400만 달러를 아버지한테 받았다"며 " 부유층을 도와주기만 하면 이런 상황밖에 안 된다"고 트럼프를 정면 공격했다.

클린턴은 "대선 기간 나는 계속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만났다"며 "이런 사람들의 미래에 투자한다면 우리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간다고 본다. 이런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아버지는 저에게 많은 돈을 주시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shi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