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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愛 반하고 향기에 취하GO'…양양송이축제 30일 개막

송고시간2016-09-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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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愛 반하고 향기에 취하GO'…양양송이축제 30일 개막

송이 채취 현장 체험하는 외국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송이 채취 현장 체험하는 외국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송이愛 반하고 향기에 취하GO'

강원 양양지역의 대표적 축제 가운데 하나인 '2016 양양송이축제'가 오는 30일 막이 오른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10월 3일까지 나흘간 주행사장인 남대천 둔치와 송이 산지에서 송이 보물찾기와 송이채취 현장체험, 표고버섯 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매일 2회씩 진행되는 송이 보물찾기는 산속에 숨겨놓은 송이를 찾아내는 게임으로, 참가자들은 체험료 2만 원에 직접 찾은 송이 한 개씩을 가져갈 수 있다.

송이채취 현장체험은 산주의 안내를 받으며 산속에서 송이를 직접 채취해 보는 이색체험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표고버섯 따기는 표고버섯 재배농가를 방문, 버섯재배사에서 싱싱한 표고버섯을 직접 따보고 수확한 버섯 1㎏을 가져갈 수 있다.

표고버섯 따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송이 장승 깎기와 짚풀공예, 버섯배양토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장과 인접한 양양전통시장에서는 장터 노래자랑을 비롯한 각종 공연과 'K-sale FESTA' 경매행사 등 관광객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체육대회도 열린다.

'제12회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배드민턴대회'가 10월 1일부터 이틀간 양양체육관에서 개최되고 현남면 죽도 해변에서는 전국의 서핑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016 양양서핑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밖에 축제장에서는 군(軍) 관련 행사도 진행된다.

국군의 첨단장비를 전시하는 장비전시회가 남대천 둔치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양양읍내에서는 육군 8군단이 개최하는 38선 돌파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38선 돌파 기념행사는 6·25전쟁 당시 국군이 최초로 양양지역에서 38선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10월 3일 8군단 연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양양읍내에서 장병 500여 명과 각종 장비가 참여하는 양양수복 재현행사 및 시가행진이 전개된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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