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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혐의 재판 넘겨져

송고시간2016-09-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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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이트 개설 자금 1억6천여만원 제공 혐의

퇴출된 삼성 안지만
퇴출된 삼성 안지만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해외원정도박과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연루 등의 의혹을 받는 투수 안지만을 결국 퇴출하기로 결정하며 KBO에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6일 경기에서 강판 당한 뒤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는 안지만. 2016.7.21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프로야구 선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안지만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야구 승부조작, 불법 도박사이트(CG)
프로야구 승부조작, 불법 도박사이트(CG)

[연합뉴스TV 제공]

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1억6천여만 원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지만은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검은 그러나 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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