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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자, 北관련 훙샹 외에 추가 中기업들 조사중 시사

송고시간2016-09-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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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당국자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지원과 관련, 단둥훙샹실업발전 이외에 다른 중국 기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

대니얼 프리드 미 국무부의 제재담당 조정관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 청문회에서 '훙샹 이외에 다른 중국 기업도 조사하고 있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 논쟁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핵 관련 시설 및 사드 그래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핵 관련 시설 및 사드 그래픽

[연합뉴스TV 제공]

로이터 통신은 이를 미국이 추가 조사하고 있는 중국 기업이 더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앞서 지난 26일 북한에 전략물질을 수출한 단둥훙샹실업발전과 최대주주 마샤오훙 등 중국인 4명을 직접 제재대상으로 올렸다.

미 정부가 북한과 관련해 중국 기업을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단둥훙샹실업발전은 고순도 알루미늄괴를 비롯해 텅스텐의 최종 가공품인 암모늄 파라텅스테이트(APT), 산화알루미늄, 3산화텅스텐 등 민간은 물론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 물품 4종류를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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