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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저지 열차 승강장 돌진…AFP "최소 3명 사망·부상 100여명"(종합)

송고시간2016-09-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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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중태, 사망자 더 늘수도"…"기차, 승강장 들어오면서 속도 줄이지 않아"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 호보컨 역에서 29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통근열차가 기차역 구내로 돌진해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차역이 심하게 파손됐으며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현지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부상자는 100명 이상이며 이 중에는 다수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FP는 지역 언론을 인용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와 관련한 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열차운영자인 뉴저지 트랜짓의 제니퍼 넬슨 대변인은 "100명 이상이 다쳤다. 이 중에는 심각한 부상자도 여럿 있다"고만 밝혔다. CNN에 올라 온 영상을 보면 기차역의 구조물이 부서졌으며 기차의 일부 열차 칸이 심하게 파괴됐다.

열차 승객인 낸시 비도는 WNBC-TV에 "기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서면서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현재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호보컨 역에서 기차 운행은 전면 중단됐다.

호보컨 역은 허드슨 강만 건너면 바로 뉴욕시티로 연결되기 때문에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주 중에는 하루 1만5천 명이 이용한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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