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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고양시에 '국제여성의료원' 건립

송고시간2016-10-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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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차병원그룹이 2019년 2월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국제 여성 의료원'을 건립한다.

고양시는 "지난달 30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병원그룹과 장항동 일원에 '국제 여성 의료원' 건립과 의료 산업 발전 및 글로벌 의료 관광 도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차병원그룹, 고양시와 '국제 여성 의료원' 건립 협약
차병원그룹, 고양시와 '국제 여성 의료원' 건립 협약

(고양=연합뉴스) 고양시는 지난달 30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병원그룹과 장항동 일원에 '국제 여성 의료원' 건립과 의료 산업 발전 및 글로벌 의료 관광 도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양순 고양시 미래전략국장, 이진찬 제 1부시장,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진찬 고양시 제1부시장, 윤양순 미래전략국장,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차병원그룹은 오는 17일 장항동 889번지 일원 7만2천725㎡ 터에서 '국제 여성 의료원' 착공식을 한다. 사업비 1천340억원을 들여 지하 8층, 지상 13층 규모의 의료원을 2019년 2월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여성 질환에 대한 연구와 전문치료, 신약개발, 바이오산업 육성, 해외 여성 의료 관광객 유치 등을 맡게 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차병원그룹과 의료 한류를 이끌 메디컬 투어 단지 조성과 바이오 육성을 위한 신약개발 지원, 고양시 신한류 의료 관광 정보센터 설치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했다.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은 "고양시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인접한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전 세계 모델이 될 만한 바이오시티를 건설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면서 "연구병원과 전문 치료병원, 신약개발, 제약회사 등이 계열화된 바이오시티를 만든다면 세계 최고의 바이오시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찬 제1부시장은 "차병원그룹과 연계해 의료 산업 모델을 창출하면 의료 한류를 이끌 글로벌 의료 관광 명품 도시로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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