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선비음식 맛보세요"…영주서 전시회
송고시간2016-10-25 15:00
(영주=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오는 29∼30일 부석사 앞에서 '사찰음식·선비음식 한마당'을 연다.
'산사의 휴식! 일상의 쉼표! 특별한 힐링!'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 사찰 9곳 음식과 소수서원에 들어온 물목을 기본으로 재해석한 선비음식 50여가지를 전시한다.
사찰음식은 영주시 우리향토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지난 6∼7월 주지들을 만나 음식 이야기를 듣고 정리한 요리법으로 만든 유미죽(석가가 수행 중 섭취했다고 전해지는 우유와 꿀로 만든 죽) 등이다.
또 소수서원지(誌) 기록에 남은 식재료 물목을 기본으로 옛 선비 밥상을 재해석해 만든 꿩탕, 콩탕 등을 소개한다.
영주시와 호텔현대(경주시)가 두암고택, 천운정 등 영주 종가음식을 상품화한 요리도 전시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으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며 "사찰·선비음식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10/25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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