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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獨법인, 14개 더 있다" 獨지역지 보도…변호사 "모른다"

송고시간2016-10-2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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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텐 비덱타우누스호텔 식당 옆방 대용량 컴퓨터 많아"

최순실씨
최순실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슈미텐=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지역지인 타우누스차이퉁은 25일(현지시간)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법인 '비덱스포츠'가 14개까지에 이르는 다른 회사를 슈미텐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타우누스차이퉁은 최 씨의 페이퍼컴퍼니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소식통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썼다.

그러나 최 씨의 독일 법인 설립에 관한 법무를 담당한 박승관 변호사는 "모른다"라고 밝혔다.

최순실씨가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독일 호텔
최순실씨가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독일 호텔

최순실씨가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독일 호텔
(슈미텐=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최근까지 최순실씨와 정유라씨가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독일 슈미텐 비덱타우누스 호텔. 현관이 굳게 닫혀 있다.

최순실 씨와 딸이 머물던 독일 집
최순실 씨와 딸이 머물던 독일 집

(슈미텐=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 등이 최근까지 거주한 것으로 보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도시 슈미텐 그라벤비젠벡 8번지 전경. 2016.10.24
uni@yna.co.kr

신문은 비덱스포츠가 사들인 비덱타우누스 호텔과 최 씨 및 딸 정유라 씨가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라벤비젠벡 주택에 지난달 말부터 대형 이사차량이 보였다는 목격담도 소개했다.

최순실 씨와 딸이 머물던 독일 집 내부
최순실 씨와 딸이 머물던 독일 집 내부

(슈미텐=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 등이 최근까지 거주한 것으로 보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도시 슈미텐 그라벤비젠벡 8번지 주택의 내부 모습. 한국 라면과 과자 봉지 등이 버려져 있다.

한 남성은 특히, 비덱타우누스 호텔과 관련해 "대형호텔이라고 해도 필요 없을 특별히 큰 용량을 가진 컴퓨터가 호텔 식당 옆방에 많이 있어서 놀랐다"고도 했다.

신문은 이어, 검찰 당국을 직접 인용하지 않은 채 그라벤비젠벡 주택 이웃인 일본인 여성이 "독일 검찰은 그들(최 씨와 딸)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긴박하게 정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단순히 최 씨 일행의 소재와 관련해 독일 검찰이 정식으로 움직일 근거와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이는 한 개인에 불과한 이웃주민의 확인 없는 언급을 이 매체가 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전문가는 해석했다.

한편, 신문은 지난 22일 경찰이 비덱하우스 호텔과 관련해 다수 출동했다고도 덧붙였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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