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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이재학, KS 엔트리도 제외…경찰, 수사결과 KS 뒤 발표

송고시간2016-10-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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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연합뉴스 자료사진]
NC 이재학[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재학(26)을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26일 "경찰의 수사 발표 이전까지는 이재학의 엔트리 등록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지난 8월 경기북부경찰청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수사 범위를 다른 투수와 NC 구단 자체로 확장하고 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재학이 승부조작을 했는지도 아직은 단정할 수 없다.

경찰은 당초 이달 안에 발표하기로 했던 조사 결과를 한국시리즈 이후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NC는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이재학을 포함하지 않았다. "수사와 관련한 논란을 야구 축제의 장으로 가져오는 것은 팬 여러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이유에서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를 앞두고도 같은 이유로 이재학을 엔트리에 넣지 않기로 했다.

NC는 한국시리즈 엔트리 발표 전에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경우, 이재학을 다시 부르는 방안을 고려했었다.

이에 따라 이재학은 혐의가 없다는 경찰 발표에 대비해 플레이오프 기간에 경기도 고양의 2군 경기장에서 훈련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3선발 체제를 가동한 NC는 한국시리즈에서는 4선발 체제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학이 한국시리즈에 돌아올 가능성이 없어지면서 NC는 4번째 선발투수 선정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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