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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 반갑다'…용평·휘팍스키장 4일 개장(종합)

송고시간2016-11-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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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자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와 보광 휘닉스파크 스키장이 국내 스키장 중에서 처음으로 4일 개장하고 겨울시즌 막을 올린다.

용평리조트는 2일 오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일 오전 10시 핑크 슬로프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하얀 눈 뿌리는 용평리조트 스키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얀 눈 뿌리는 용평리조트 스키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용평리조트는 지난해에는 11월 27일 개장했다.

작년보다 23일 빠른 것이다.

스키장 측은 지난달 30일 오전 4시부터 제설기 60대를 동원해 핑크와 옐로 슬로프에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인공 눈을 뿌리는 등 개장 준비를 해왔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추위가 이어지면서 스키장 개장에 문제가 없을 만큼 인공눈을 뿌려 개장을 하게 됐다"라며 "안전펜스 설치 등 개장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휘닉스파크도 4일 오전 10시 2016/17 스키 시즌을 시작한다.

휘닉스파크 스키장의 제설[연합뉴스 자료사진]
휘닉스파크 스키장의 제설[연합뉴스 자료사진]

펭귄 슬로프를 시작으로 호크, 도도 코스 등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개장 당일 방문객은 주간 리프트가 무료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야간개장한다.

용평과 휘닉스파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경기장이다.

휘닉스파크 관계자는 "이번 시즌 방문객은 역사적인 동계올림픽 현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18일 스키장을 개장하고 겨울시즌을 시작한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달 초순부터 펜스 설치, 장비 테스트, 곤돌라·리프트 안전점검 등 준비 작업을 해 왔다.

용평과 휘닉스파크가 개장을 선언함에 따라 평창 알펜시아 등 도내 다른 스키장도 개장을 서두를 전망이다.

그러나 스키장은 기상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아 개장 이후 제대로 정상적으로 운영될지는 미지수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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