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부원장, OECD 산하 원자력기구 부의장 선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백원필 부원장이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부의장으로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백 부원장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33차 OECD/NEA 운영위원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임돼 OECD/NEA의 사업계획과 예산 등 주요 정책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1957년 설립된 OECD/NEA는 원자력 선진국을 중심으로 31개국이 가입해 있는 국제기구로, 원자력 규제·원자력시설 안전·방사선 방호·방사성폐기물 관리·원자로 기술·원자력법 등 원자력 기술 분야 전반의 국제 협력을 이끌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3년 OECD/NEA에 가입했으며, 2011년 OECD/NEA 운영위원회 부의장에 우리나라 최초로 전 지광용 원자력연 부원장이 선임돼 5년 동안 활동해 왔다.

j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11/07 1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