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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장기파업 풀리나…코레일-노조 첫 집중교섭(종합)

송고시간2016-11-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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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김준호 기자 = 철도 노사가 42일째 끌어온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첫 집중교섭에 들어갔다.

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은 그동안 핵심 쟁점인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논의를 서로 거부해 온 상태여서 이번 교섭이 장기파업 사태 해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2시 코레일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성과연봉제 관련 장기파업 해결을 위한 집중교섭'을 시작했다.

교섭하는 철도노사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교섭하는 철도노사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교섭에는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등 양측에서 각각 5명씩 모두 10명의 교섭위원이 참여했다.

집중교섭은 오는 9일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협상 타결 가능성이 기대된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노조 입장에서는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교섭이 열리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급적이면 시한 내 협상을 타결한다는 방침으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섭하는 철도노사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교섭하는 철도노사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코레일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성과연봉제를 포함해 포괄적으로 대화를 해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며 "노조 측이 과거 파업 동력 유지를 위한 방안으로 집중교섭을 제의한 적도 있지만, 이번 파업이 워낙 장기화한 만큼 이번 기회에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도파업 42일째인 이날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시의 83.0%에 머물러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kjunho@yna.co.kr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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