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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관광객 1천500만명 돌파…사상 최대

송고시간2016-11-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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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관광객 늘면서 중국인 700만명 넘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1월 중순 현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천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10월 말을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1% 증가한 1천459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역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4년(1천420만 명) 연간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관광객이 유치 목표치(1천650만 명)를 넘어 1천7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관광객 수가 1~10월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하며 700만 명을 넘어섰다. 관광객 2명 중 1명은 외국인이다.

이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메르스 사태로 급감했던 일본인 관광객 수 역시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6% 늘었다.

이 외에도 대만, 홍콩,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관광객의 83.8%는 아시아권이었다.

미주(14.2%↑), 유럽(17.2%↑) 등에서도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외에 대만·홍콩,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동남아 모슬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모슬렘 친화식당 분류제 등 편의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 안덕수 국제관광전략실장은 "중동 등 원거리 시장까지 포함하는 관광시장 다변화 사업을 추진해 방한 시장 확대를 내년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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