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수도권: 춥다, 따뜻한 커피향에 푸∼욱…인천 송도 카페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윤태현 류수현 채새롬 최재훈 기자 = 11월의 마지막 주말, 토요일에 잠시 비 소식이 있지만 주 중 잔뜩 움츠리게 한 추위가 주춤할 전망이다.

날씨에 따뜻한 음료가 더욱 생각나는 이때 커피, 차, 각종 디저트류가 망라된 '인천 송도 카페 페스티벌'을 찾아 커피향에 푹 빠져보자.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도 다양하다. 일산 킨텍스에서는 '킨텍스 스푼 아트쇼'가,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왕국 콘서트'가 열린다.

◇ 토요일 낮부터 약한 비…일요일 맑아져

추위가 풀려 주 중보다 따뜻하겠다.

토요일인 26일 서울, 인천, 경기도는 차차 흐려져 낮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다가 밤에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7도로 예보됐다.

흐린 날씨는 일요일인 27일 오전부터 개 대체로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1도로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겠다.

◇ 따뜻한 커피의 계절…'송도 카페 페스티벌' 가볼까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25∼27일 '2016 송도 카페 페스티벌'이 열린다.

'아는 만큼 마시고, 모두가 함께 즐기다!'라는 주제로 한국의 커피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다양한 로스팅 기법을 공유하는 '수망로스팅 & 홈카페 대회', 커피 고수들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송도 바리스타 브루잉챔피온십 대회(SBBC)', 커피 이야기가 가득한 '커피박물관'등 커피의 모든 것이 망라돼 있다.

화려한 커피쇼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비보이 라떼아트 퍼포먼스와 배틀'은 덤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546-5200)로 문의하면 된다.

◇ 현대 예술과 만나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홀에서는 '킨텍스 스푼 아트쇼 2016'가 한창이다.

이번 아트쇼는 회화작품부터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평론가 그룹의 추천을 받은 역량 있는 신진작가 130여 명과 일반작가 150명이 연계한 전시회다.

관람객이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1인 1부스, 2∼3인 1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론가와 작가가 앞으로도 서로 예술적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남의 장도 마련한다.

아트쇼에서는 배우 '하정우'의 작품을 전시하는 표갤러리와 동산방화랑, 이화익갤러리, 금산갤러리 등 60여 개 국내 대표 화랑들과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대만, 미얀마 등 해외 6개국의 화랑이 선정한 우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예술 평론가들이 선정한 '스푼 영아티스트' 130여 명의 사진, 그림, 회화, 조각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모노크롬 작업의 대가인 박서보를 중심으로 심문섭, 구영모, 김강용, 석철주 등 거장 9인의 특별전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작가전(展)' 등도 열린다.

◇ "공연장 찾아봐요"

과천시립교향악단의 '제49회 정기연주회'가 25일 저녁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지휘자 서진과 바이올리니스트 유재원이 만나 모차르트 교향곡 제31번 '파리' 라장조 작품 297,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론도, 가장조, 작품 438,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다장조 작품 14 등을 연주한다.

모든 좌석 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artgccity.net)을 참고하면 된다.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가족뮤지컬 '겨울왕국 콘서트 - 엘사의 생일파티'를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한다.

영화 OST와 동요가 어우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다.

영화 겨울왕국과 내용도 색달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보는 누리집(www.sncf.or.kr)에서 찾을 수 있다.

srch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11/25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