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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아태지역 고속성장 500기업에 韓기업 50개"

송고시간2016-1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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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네트웍스, 48위로 韓 1위…전체 1위는 중국 업체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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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최근 3년간 성장세가 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미디어·통신기업을 선정하는 '2016 아태 고속성장 500대 기술기업' 전에서 AJ네트웍스[095570]가 한국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30일 딜로이트안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1,045%의 성장률을 나타내 한국 기업 중 1위, 500대 기업 중 48위를 차지했다.

500대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은 총 50개사로, 피노텍[150440](51위), 유니테스트[086390](80위), 컴투스[078340](81위), 우리이티아이[082850](82위) 등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바이오테크놀러지 분야에서 제넥신[095700](117위), 녹십자셀[031390](120위), 바이오씨앤디(138위) 등 12개 기업이 순위에 들어 고성장 추세를 증명했다.

태양광·신재생 에너지 관련 업체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개발 기업도 많았다.

우리나라 기업은 2014년 다음카카오, 작년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올해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청두 워라이라(Chengdu Wolaila)에 1위를 내줬다.

청두 워라이라의 성장률은 25,239%에 달했다.

중국은 500대 기업에 150개 기업이 선정되고 10위권 내에는 6개 기업이 포함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올해 선정된 500대 기업 중 40%에 육박하는 199개 기업이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 기업 중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은 7개사였다.

딜로이트컨설팅의 정성일 전무는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소프트웨어 산업과 다소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바이오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부문에 기반을 두고 균형 있는 산업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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