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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전설' 롤링 스톤스, 11년 만에 정규 21집 발매

송고시간2016-12-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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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살아있는 '록의 전설'로 불리는 롤링 스톤스가 새 앨범 '블루 앤 론섬'(Blue & Lonesome)으로 11년 만에 컴백한다고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이 2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05년 발매한 '어 비거 뱅'(A Bigger Bang) 이후 무려 11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21집이다.

롤링 스톤스는 1964년 첫 앨범 '더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 발매 이후 현재까지 2억5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록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1960년대 비틀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난폭하고 반항적인 악동 이미지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그래미 어워드의 평생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새 앨범 '블루 앤 론섬'은 블루스 명곡들로 채워져 있다.

하모니카 연주자인 리틀 월터의 '헤이트 투 씨 유 고'(Hate To See You Go), 시대를 풍미한 블루스 아티스트 에디 테일러의 '라이드 엠 온 다운'(Ride 'Em On Down), 재즈와 블루스 장르를 넘나든 피아니스트 버디 존슨의 '저스트 유 풀'(Just Your Fool) 등을 롤링 스톤스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수록했다.

또 '블루스의 거장 에릭 클랩턴이 수록곡 2곡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블루 앤 론섬'은 2일부터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CD는 오는 7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kihun@yna.co.kr

록밴드 롤링 스톤스.
록밴드 롤링 스톤스.

[유니버설뮤직 제공]

롤링 스톤스의 '블루 앤 론섬'
롤링 스톤스의 '블루 앤 론섬'

[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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