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 서초구 화훼단지, 드론 활용해 지킨다
송고시간2016-12-05 06:00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서초소방서는 드론을 활용해 화훼단지 같은 화재취약지역의 전경과 거주자 현황 등을 정리한 자료 '드론 소방안전대책'을 제작했다.
5일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이 자료는 올해 8∼11월 서초구 화재취약지역 18곳의 전체 위치도, 전경, 세부 현황, 거주시설 현황, 출동로, 현장 진입로 등을 정리한 것이다.
서초소방서는 이 같은 자료를 만드는 데 드론을 활용한 것은 전국 최초라고 소개했다.
서초소방서는 "지상에서 미처 볼 수 없는 현장 상황도 공중에 떠 있는 드론을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다"며 "지휘부와 출동 대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해당 지역의 전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게 최단 출동로와 진입로를 찾을 수 있고, 거주시설이 표시돼 적절하게 인명을 대피시킬 수 있다.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용수시설의 위치가 적혀 있어 소방용수 활용에도 도움이 된다.
이 자료는 서초소방서 출동차량 태블릿PC와 소방재난본부 내부 시스템 '소방안전지도'에 탑재됐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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