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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시즌 첫 월드컵서 동메달

송고시간2016-1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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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전정린은 6위 차지

왼쪽부터 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
왼쪽부터 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서영우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윤종-서영우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69로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독일 팀(1분44초21), 은메달은 스위스 팀(1분44초67)에 돌아갔다.

원윤종-서영우는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쳤다.

썰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출신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북미의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이룬 성과다.

이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동현-전정린은 1분44초79로 6위에 올랐다.

대표팀의 이용 총감독은 "2차 시기에서 원윤종의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좀 더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다"면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원윤종-서영우의 경기 모습
원윤종-서영우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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