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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호남권: 첫눈 내리면 제철 부안 '설(雪)숭어'…보양식으로 인기

송고시간2016-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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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제8회 부안 설숭어 축제'…상설시장 열려, 곰소·격포항 수산물센터서도 "값싸고 맛나요"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2월 두 번째 주말인 10∼11일 호남권은 대체로 맑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 만점인 '설(雪) 숭어'를 전북 부안상설시장에서 만나보자.

숭어
숭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일교차 커요"…맑은 주말, 기온 평년 이하

토요일인 1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11일은 만주지방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가장자리에 들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6∼9도로 예보됐다.

11일은 아침 최저 영하 5∼영상 1도, 낮 최고 9∼11도로 평년(광주 최저 0.2도, 최고 9.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서 토요일에 1∼2.5m로 조금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져 일요일에는 1∼2m가량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 '설숭어 축제'
부안 '설숭어 축제'

[부안군 제공]

◇ 첫눈이 내리면 잡히는 '설(雪) 숭어' 제철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전북 부안 앞바다의 '설(雪)숭어'가 제철을 맞았다.

설숭어는 첫눈이 내린 뒤 잡히는 숭어를 말한다.

숭어는 철분이 아주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피로해소와 눈의 건강에도 좋다.

첫눈이 내린 뒤 잡히는 설숭어는 맛과 영양이 풍부해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다.

특히 겨울철 부안 앞바다에서 잡히는 숭어는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 데다 가격도 싸 미식가들 사이에 별미로 꼽힌다.

전북 부안군은 숭어를 '12월의 수산물'로 선정하고 9∼11일 '제8회 부안 설숭어 축제'를 부안상설시장에서 연다.

'겨울 숭어 맛보세요!'
'겨울 숭어 맛보세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제 때는 길놀이와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 맨손으로 숭어 잡기, 숭어 경매, 숭어낚시,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부안군 관계자는 9일 "부안상설시장, 곰소수산물판매센터, 격포항수산물센터를 이용하면 싸고 신선한 숭어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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