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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좋다'…스키·스케이트·썰매 타는 사람들 북적북적

송고시간2016-12-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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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휴일'…스키장·산·유원지서 겨울정취 만끽

'분주한 휴일'…겨울 농산물 수확·AI 방역·김장도 '한창'


맑은 휴일'…스키장·산·유원지서 겨울정취 만끽
'분주한 휴일'…겨울 농산물 수확·AI 방역·김장도 '한창'

(전국종합=연합뉴스) 12월 둘째 휴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오후부터 추위도 다소 누그러져 스키장, 산, 유원지는 행락객들로 붐볐다.

스키장의 산타클로스
스키장의 산타클로스

(경기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 2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조트에서 스키시즌 오픈을 기념해 열린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산타 복장의 스키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설원의 도시' 강원도 스키장에는 1만여명이 찾아 눈 덮인 슬로프를 가로질렀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 6천여명이 입장한 것을 비롯해 홍천 비발디파크 3천여명, 평창 용평 1천100명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지난 9일 개장한 영남 유일 스키장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국내 최장 슬로프와 최고 경사도를 자랑하는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도 수천명이 몰려들었다.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에 지난 10일 문 연 야외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도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한창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는 오후 1시 현재 1만여명이 입장했다.

입장객들은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크리스마스 캐릭터가 나오는 퍼레이드를 구경하거나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제주 한라산, 광주 무등산, 충북 속리산, 울산·밀양·양산·청도 등 접경 산악지대에 이어진 '영남 알프스'의 해발 1천m 이상 고봉 군락지 등 전국 유명산은 등산객들로 붐볐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는 자녀의 대입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팔공산 갓바위
팔공산 갓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서 열린 '2016 양촌곶감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감식초, 곶감 차, 곶감으로 만든 음식을 맛보고 감 깎기, 곶감 씨 멀리 뱉기 등 체험행사도 즐겼다.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겨울 농산물 수확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활동으로, 도심 가정에서는 한해 먹을 김치를 담그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기흥 나들목∼수원 신갈 나들목,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원 분기점∼창원1터널 서측,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 홍성 휴게소∼홍성 나들목,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안 휴게소∼정안 나들목 등 일부 구간은 한때 정체를 빚기도 했다.

(이상현, 김동철, 신민재, 황봉규, 이해용, 이주영, 김용민, 강영훈,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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