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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올해 마지막주 제한적 상승 예상

송고시간2016-12-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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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올해 마지막 거래 기간인 이번 주(12월26~30일) 뉴욕증시는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 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20,000선을 넘어설 것을 기대했으나 지수는 고지까지 단 13포인트만을 남겨두고 다시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재 다우지수는 20,000선보다 66포인트 낮은 상황이다. 다만, 이번 주 증시가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인다면 20,000선 달성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도 주목하고 있다. 연말 연휴로 거래량이 줄어든 데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대형 재료들이 없어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하루하루의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6일에는 금융시장이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한다. 27일에는 10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가 나온다. 28일 공개되는 11월 잠정주택판매와 29일 상품수지 등도 주목해야 할 지표다. 30일에는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앞으로의 정책 방향도 여전히 시장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새 정부의 정책이 경제를 부양시킬 것이라는 기대로 그동안 증시가 강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실제로 정책이 이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트럼프의 발언 및 정책 전망 등은 실제로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트럼프의 정책 수혜 기대로 금융 및 산업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F-35 전투기가 너무 비싸다고 발언한 이후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웰스파고의 보리스 르자빈스키 금리 전략가는 연말 연기금의 투자 포지션 변화도 증시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3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오고 200억달러의 자금이 채권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기금들은 채권 매입 외에도 신흥시장 주식을 사들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46% 상승한 19,933.8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오른 2,263.7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7% 높아진 5,462.69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6일에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27일에는 10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12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공개된다.

28일에는 11월 잠정주택판매와 미국석유협회(API) 주간원유재고가 공개된다.

29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11월 상품수지, 11월 도시지역 고용·실업,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30일에는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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