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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17' 작품 공개

송고시간2016-1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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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젝트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17'의 작품이 26일 공개됐다.

왼쪽부터 이창재, 김양희, 김대환 감독.
왼쪽부터 이창재, 김양희, 김대환 감독.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감독으로 이창재, 감양희, 김대환 감독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 감독은 내년에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N프로젝트'(가제·이창재 감독), '시인의 사랑'(가제·김양희 감독), '초행'(김대환 감독)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는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세 작품 모두 한국독립영화라는 점이다.

'미국전쟁략사', '사이에서', '길 위에서'에 이어 영화제에 4번째 작품을 내놓은 이창재 감독의 'N프로젝트'는 2002년 국민참여경선, 시민혁명을 소재한 다큐멘터리다.

김양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시인의 사랑'은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한 시인과 그의 아내가 우연히 거칠고 순수한 한 소년을 만나면서 사랑의 가치와 관계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내용이다.

김대환 감독의 '초행'은 동거 6년 차 연인인 수형과 지영이 각자의 부모님과 벌이는 가족 갈등을 통해 불안과 상처, 치유를 이야기한다.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는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이 폭발할 수 있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데 희망을 걸고 있다"며 "2017년에는 특별히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을 보고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세 작품을 모두 한국영화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음 해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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