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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고용해 오피스텔 성매매

송고시간2016-12-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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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와 성매수 남성 등 3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오피스텔 성매매 적발
오피스텔 성매매 적발

경찰에 적발된 부산 기장군 한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 [해운대경찰서 제공]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성매매 업소 포주 A(31) 씨를 구속하고 성매수 남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16일부터 한 달간 기장군 정관읍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 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A 씨는 불법체류 러시아 여성 종업원 2명과 태국 여성 종업원 2명을 고용, 마사지와 성관계를 통해 10만~18만 원씩 받는 방식으로 50여 차례 성매매를 알선했다.

A 씨는 명함형 광고 전단을 살포해 이를 보고 전화를 걸어온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 영업을 했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성매수 남성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성매매 장소로 이동하는 등 은밀하게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성매매 적발
오피스텔 성매매 적발

경찰에 적발된 부산 기장군 한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 [해운대경찰서 제공]

관광비자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 여성들은 성매매 대가로 받은 화대를 A 씨와 3대7로 나누기로 계약했다.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난 뒤 출입국관리소에 의해 강제 출국 조처됐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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