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방적 살처분 중단하라"…동물보호단체 1인시위
송고시간2016-12-30 16:19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한국동물보호연합은 30일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책으로 정부가 진행하는 살처분이 효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닭 가면을 쓴 채 예방적 살처분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이 관계자는 "예방적 살처분이 AI 억제 효과가 있다고 검증된 적이 없고 다른 나라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사람들이 농가를 오가면서 AI 확산을 돕는 역효과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안으로 정부가 예방 백신 정책을 펴야 한다며 AI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가금류 사육을 제한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comm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12/30 16: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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