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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장시호 재소환…삼성 '특혜 지원' 입증 총력

송고시간2017-01-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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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출석…삼성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관련 조사

출근하는 박영수 특검
출근하는 박영수 특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이보배 기자 =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일 오후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장씨의 특검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특검팀은 지난달 30∼31일 연이틀 장씨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장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세번째 특검 소환
세번째 특검 소환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되고 있다.
seephoto@yna.co.kr

장씨는 박근혜 대통령, 삼성그룹, 최순실씨가 연루된 제3자 뇌물 혐의 입증에 중요한 단서를 제시할 인물로 평가된다.

최씨 언니 최순득씨의 딸인 그는 최씨, 김 전 차관과 공모해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천800만원을 후원하게 압박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특검팀이 확보한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수석의 업무 수첩에는 박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단독 면담한 작년 7월 25일 삼성그룹이 장씨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후원하도록 요청한 정황 등이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삼성 측이 최씨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승마 훈련 지원 외에 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낸 것 역시 대가성을 바라고 한 행위가 아닌지 등 여러 의심 정황을 캐물을 방침이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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