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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사장 또 안전사고…50대 콘크리트 타설 근로자 숨져(종합)

송고시간2017-01-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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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5건 발생…3명 숨지고 4명 중상

제주 신축호텔 공사장서 추락한 근로자
제주 신축호텔 공사장서 추락한 근로자

(서귀포=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소방서가 4일 오후 2시 16분께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모 호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지하 흑막이용 철제 설치 작업 중 추락한 근로자를 구조하고 있다. 2017.1.4 [제주 서귀포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6일 오후 1시 49분께 제주시 노형동 다세대 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박모(59)씨가 펌프카 붐대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박씨가 의식을 잃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붐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펌프카가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감독자와 동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문관광단지 내 공사현장서 무너진 비계
중문관광단지 내 공사현장서 무너진 비계

(서귀포=연합뉴스) 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모 공사현장에서 거푸집 비계가 무너져 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추락, 중상했다. 2017.1.3 [서귀포소방서 제공=연합뉴스]
koss@yna.co.kr

지난 4일 오후에는 제주시 월평동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김모(69)씨가 펌프카 밑에 설치된 회전축에 끼여 숨졌다.

오전에도 서귀포시 상예동 모 박물관 동쪽 200m 지점 중산간로에서 도로포장 공사를 하던 김모(72)씨가 덤프트럭에 깔려 숨졌다.

같은 날 오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모 호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지하 흙막이용 철제 설치 작업을 하던 근로자인 김모(47)씨가 7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또 전날인 3일에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청소년수련원 공사현장에서 가설물인 비계가 무너져 지상 6∼8m 높이의 비계에 올라가 작업하던 황모(65) 등 3명이 추락해 크게 다쳤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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