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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촛불' 개혁입법 시동…시민단체 의견수렴 나서

송고시간2017-01-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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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시국회에 개혁입법 처리" 한목소리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야3당이 개혁과제 추진을 위해 시민단체 의견수렴에 나서며 입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자리에 모인 야3당 원내대표들
한자리에 모인 야3당 원내대표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적폐청산과 개혁입법과제 야3당·퇴진행동 공동토론회'에서 정의당 노회찬(왼쪽부터)·국민의당 주승용·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17.1.12
superdoo82@yna.co.kr

이는 야권이 탄핵정국을 이끌어온 '촛불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시민사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1·2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개혁입법 처리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데 따른 것이다.

야3당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과 함께 '박근혜 체제 적폐청산은 6대 긴급현안 해결부터'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토론회에서 "광장에서 드러난 촛불민심의 변화와 개혁 요구를 국회 내 제도변화로 담아내는게 우리의 임무"라면서 "민주당 개혁입법 추진단이 꼽은 22개 개혁 법안을 1·2월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저희 당의 개혁입법과제에 크게 차이가 없다"면서 "여야 4당 원내대표 모임에서도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바른정당이 도와줘야 아무래도 개혁입법이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광장에서 나온 '이게 나라냐'는 물음에 담긴 요구, 나라를 나라답게 다시 세워내야 할 과제들이 놓여있다. 임시국회 중에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퇴진행동이 제시한 6대 요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박래군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상임운영위원[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래군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상임운영위원[연합뉴스 자료사진]

퇴진행동이 제안한 '6대 긴급현안'에는 역사 국정교과서 저지, 세월호 진상규명, 백남기 농민 특검법, 사드배치 철회, 성과연봉제 중단, 언론장악·방송법 개정이 포함됐다.

박래군 퇴진행동 상임운영위원은 "박근혜 즉각 퇴진과 함께 인적청산과 적폐청산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근혜표 나쁜 정책을 청산해야 한다"면서 "6가지 당면 현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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