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년단체와 연대해 '선거연령 18세' 특위 구성
송고시간2017-01-16 10:29
민주, 청년단체와 연대해 '선거연령 18세' 특위 구성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관철하기 위해 청년단체들과 연대해 당내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국청년위원장인 김병관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위 산하에 청년단체와의 연대체인 특위를 구성해 이 특위를 중심으로 2월 국회에서 선거연령 인하를 이뤄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거연령 인하 법안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음에도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두 정당은 무엇이 두려워 반대하는 것인지 국민에게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9세 선거연령을 고집하는 것은 국민을 두려워하는 것이자 참정권 확대에 반대하는 반민주적 행태"라며 "촛불집회에 앞장선 청소년들에게도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할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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