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특검 "이재용 구속필요 충분히 소명했다…현명한 판단 기대"

송고 2017년01월18일 15시08분

"최지성·장충기·박상진 등 필요하면 추가 조사"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전명훈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해야 할 필요를 법원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리핑하는 이규철 대변인
브리핑하는 이규철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7
leesh@yna.co.kr

특검팀의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법원에서 열린 이 부회장에 대한 피의자 심문에서의 특검 측 대응에 관해 "구속영장 청구 사유 소명은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아직 영장 실질심사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최선을 다했으므로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최순실 씨나 딸 정유라 씨를 지원한 것의 대가성 여부가 이 부회장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쟁점이라는 변호인의 주장에 대해 이 특검보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이견은 없다"고 반응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18일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오전에 결정할 전망이다.

이 특검보는 필요하다면 삼성그룹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나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박상진 대외담당 사장 등 삼성 관련자 3명을 나중에 추가 소환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장실질심사 마친 이재용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마친 이재용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8일 영장 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17.1.18
jjaeck9@yna.co.kr

sewonlee@yna.co.kr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제보

핫뉴스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

    랭킹뉴스

    D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