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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2㎞'…V리그 서브왕 최고기록 깨질까

송고시간2017-01-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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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프로배구 올스타전서 도전

현대캐피탈 문성민의 스파이크 서브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캐피탈 문성민의 스파이크 서브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배구 V리그의 별들이 '서브왕' 자리를 놓고 다시 한판 대결을 벌인다.

2016-2017시즌 V리그 올스타전은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일찌감치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한 가운데 올스타전의 전통행사로 자리매김한 '스파이크 서브 킹&퀸 선발대회'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매년 올스타전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 스파이크서브 킹&퀸 콘테스트는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건으로 측정해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를 가리는 이벤트다.

전 구단 대표 선수 한 명씩이 출전하며 각자 두 차례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해 성공한 서브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것을 해당 선수의 기록으로 삼는다.

역대 스파이크 서브 킹의 최고기록은 2012-2013시즌 올스타전에서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작성한 시속 122㎞다.

문성민은 2014-2015시즌 올스타전 경연에서도 시속 118㎞의 강서브를 내리꽂아 남자부에서는 유일하게 두 번이나 서브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역대 서브 킹 1, 2위 기록이 모두 문성민의 것이다.

문성민은 올해 경연에도 나서 통산 세 번째 서브킹과 함께 역대 최고기록 경신까지 노린다.

문성민에 맞서 타이스 덜 호스트(삼성화재), 서재덕(한국전력), 크리스티안 파다르(우리카드) 등이 새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스파이크 서브 퀸은 2012-2013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에도 우승한 이소영(GS칼텍스)과 2014-2015시즌 서브 퀸 문정원(도로공사)을 비롯해 황연주(현대건설), 김미연(IBK기업은행) 등이 출전한다.

여자부 최고기록은 2013-2014시즌 IBK기업은행 소속이던 카리나 오카시오의 시속 100km이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특별한 콘테스트가 더해진다.

남자부 파워어택 콘테스트와 여자부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다.

남자 선수들의 스파이크 파워를 겨룰 파워어택 콘테스트는 선수들이 공격을 시도해 공이 바닥에 튀긴 후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를 따져 우승자를 가린다.

평소 화끈한 파워를 자랑하는 전광인(한국전력), 신영석(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 등이 참가해 힘겨루기할 예정이다.

플로터 서브 컨테스트는 여자 선수들의 정확하고 섬세한 서브를 체크할 수 있는 시험대다.

선수들이 플로터 서브를 시도해 코트 내 모서리에 배치된 핀을 얼마나 맞출 수 있는지 대결한다.

고예림(도로공사), 김해란(KGC인삼공사), 이나연(GS칼텍스) 등이 참가해 서브의 정확도를 겨룬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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