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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치르는 고척돔 그라운드, MLB 전문가가 손본다

송고시간2017-0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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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구장 관리 전문가이자 MLB 자문위원 머레이 쿡 방한

22일부터 닷새간 그라운드 정비


메이저리그 구장 관리 전문가이자 MLB 자문위원 머레이 쿡 방한
22일부터 닷새간 그라운드 정비

서울 고척 스카이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고척 스카이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직위원회인 WBCI가 오는 3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막하는 2017 WBC 서울 라운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그라운드 정비를 한다.

KBO는 20일 "이번 정비는 WBC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한다"면서 "지난달 14일 WBCI가 고척돔을 방문해 개선사항을 점검한 이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닷새간 실시하는 그라운드 정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장 유지 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MLB 자문위원인 머레이 쿡이 주도한다.

WBCI 스태프와 서울시설관리공단, 넥센 히어로즈 그라운드 관리 담당자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에는 마운드 개선과 내야 평탄화 작업, 불펜 보수 등이 포함됐다.

한편, KBO는 24일 오후 우리나라 구단의 구장관리 담당 직원들을 고척 스카이돔으로 초청해 머레이 쿡의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참관하게 할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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