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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정부 "北-이란 미사일공격 대비 첨단방어시스템 개발"(종합)

송고시간2017-01-2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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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날 백악관 홈페이지 통해 발표

(로스앤젤레스·워싱턴=연합뉴스) 김종우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새 미국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출범과 동시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홈페이지에 올린 주요 정책 기조 가운데 '우리의 군대를 다시 강하게'(Making Our Military Strong Again) 분야를 통해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대통령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의 새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45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사진은 취임식장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환영 인파에 손을 흔드는 모습.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 '시퀘스터'(자동예산삭감 조치)를 끝낼 것"이라면서 "우리 군대를 재건할 계획이 담긴 새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공화당은 그동안 2011년 도입된 시퀘스터 때문에 국방전력 확충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백악관은 특히 "우리는 미래 국방 수요에 대비한 계획을 짤 수 있는 수단을 군 수뇌부에 제공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이란, 북한과 같은 국가들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 첫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그에 대한 대책을 밝힌 것은 그만큼 북핵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자 다음 날인 2일 트위터에서 "북한이 미국 일부 지역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미사일 방어 시스템
미사일 방어 시스템

[연합뉴스 자료사진]

jongwoo@yna.co.kr,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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