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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장관 구속 1호' 조윤선 문체부 장관 사의 표명(종합)

송고시간2017-01-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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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서 면회 온 가족 통해 사의 전달

[그래픽] 김기춘·조윤선 특검 출석에서 구속까지
[그래픽] 김기춘·조윤선 특검 출석에서 구속까지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 '블랙리스트'의 의혹의 정점에 선 인물이자 '총설계자'로 알려진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동시에 구속됐다.
지난 17일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한 후 부터 오늘 구속까지 시간대별 주요 상황 정리.
bjbin@yna.co.kr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모습.[연합뉴스 사진자료]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예술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 장관은 면회 간 가족들을 통해서 사의 표명을 했으며, 이 같은 뜻은 송수근 문체부장관 직무대행(제1차관)에게 전달됐다.

조 장관은 이날 새벽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부터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송수근 제1차관이 장관직무대행을 맡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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