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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위기관리 능력 있는 내가 돌풍 일으킬 것"

송고시간2017-01-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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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최성(54) 경기 고양시장은 21일 "올해 대선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있는 내가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 북콘서트
최성 고양시장 북콘서트

(고양=연합뉴스) 이희열 기자 =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최성 고양시장이 21일 오후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북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21
joy@yna.co.kr

최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출간 기념 북 콘서트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국면에 나타난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이 매우 엄정한 데도 여야 대선후보들은 당리당략적 정계개편만 일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금 안보 위기, 경제 위기, 통합 위기, 전쟁 위기, 세대 간 위기를 맞고 있다"며 "당내 많은 대선 후보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위기관리 능력과 정책적 판단 능력이 있었다면 조용히 시장직이나 열심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해 오면서 지금까지 특정 계보에 단 한 번도 줄 서지 않았다"며 "김 전 대통령에게 통합적 리더쉽과 위기관리 능력을 배운 내가 이번 대선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후보는 지금 약간의 지지율이 높다고 마치 자신이 대통령이 된 것처럼 건방을 떨고, 어떤 후보는 사이다 발언으로 인기가 상승해 대한민국을 이끌 자만심이 생긴 것처럼 행동한다"며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겨냥했다.

최 시장은 "비록 현재 당내 인지도는 낮지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 당내 예비 경선에 꼭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다른 후보들과 치열한 토론과 검증을 통해 혁신과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광주 출신인 최 시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으며 17대 국회의원(고양시 덕양을)에서 단체장으로 변신해 2010년 7월 이후 고양시장으로 일하고 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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