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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축구 스승' 베치오, 66세로 사망

송고시간2017-01-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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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얼스 올드보이스 구단 트위터 캡쳐화면]

[뉴얼스 올드보이스 구단 트위터 캡쳐화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어린 시절 축구 스승인 에르네스토 베치오 전 뉴얼스 올드 보이스(아르헨티나) 클럽 유소년팀 감독이 6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뉴얼스 올드 보이스 클럽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아르네스토 베치오의 사망 소식을 알리게 돼 슬프다"며 "베치오는 메시가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 유소년팀 감독을 맡았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를 연고로 하는 뉴얼스 올드 보이스는 메시가 처음 축구를 시작했던 고향 팀이다.

로사리오 출신인 메시는 1994년 뉴얼스 올드 보이스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6년 동안 활약하면서 500골 이상 터트리며 천재적인 재능을 꽃피웠다.

베치오 감독은 1995년 뉴얼스 올드 보이스 유소년팀 지휘봉을 잡고 당시 U-8세 팀에 있던 메시를 지도했다. 사실상 메시의 첫 번째 스승이나 다름없었다.

2012년까지 뉴얼스 올드 보이스에서 일했던 베치오 감독은 최근까지 레오네스FC(콜롱비아) 유소년 팀을 지도해왔다.

베치오 감독은 메시가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 비난을 받을 때도 "메시는 은퇴할 권리가 있다.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고 감싸기도 하는 등 뜨거운 제자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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