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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전 장관 굳은 표정 헌재 출석…마스크 없이 '묵묵부답'

송고시간2017-02-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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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문형표(61·구속기소)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증인으로 9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소환된 문 전 장관은 재판 시작 20분 전인 오후 1시 40분께 헌재 청사에 도착했다.

문 전 장관은 이달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반코트와 회색 면바지를 입은 사복 차림이었다. 수갑은 하늘색 천으로 가려진 상태였다.

단, 재판 출석 당시 마스크를 쓰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 이날 증인 출석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호송차량에서 내린 문 전 장관은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곧바로 청사 입구로 들어갔다.

'삼성 합병에 압력을 행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갔다.

헌재는 문 전 장관을 상대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청와대와 문체부가 개입한 정황과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지시나 간여가 있었는지를 물을 예정이다.

굳은 표정 증인 출석하는 문형표
굳은 표정 증인 출석하는 문형표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2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 호송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17.2.9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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