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새누리당 일부 대선 주자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다.
새누리당 대선 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애국시민의 물결에 동참하는 차원"이라며 참여 의사를 밝혔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태극기가 가만히 있으면 촛불로 다 태워서 좌경화된다"며 동참키로 했다.
김진태·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도 거기로 나가 탄핵 기각과 특검 수사 중단을 주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24명은 성명을 내고 "국회의원들이 광장정치를 부추기는 것은 국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 참여를 부추기는 여야 정치인을 모두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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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년02월11일 05시0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