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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탄핵 상식적으로 너무 하다"(종합)

송고시간2017-02-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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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외곽조직 용포럼 창립…"보수진영 대통합"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4일 "(박 대통령 탄핵 문제)는 상식적으로 볼 때 너무하다"고 말했다.

목소리 내는 김관용
목소리 내는 김관용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4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용포럼 창립대회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2017.2.14
psykims@yna.co.kr

김 지사는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용포럼' 창립대회에서 "(탄핵 반대 집회)에 우리 조원진(자유한국당 의원) 위원장과 많이 갈 수 있지만 가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가야 하겠다. 판사는 아닙니다만 하는 일(탄핵심판 절차)이 너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위원님들하고 한 번 세게 해서 확 덮어버리자. 그래서 우리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그대로 전해야 한다. 너무 억울하다"고도 했다.

용포럼 출범식에는 조원진, 강석호, 정종섭, 김광림 등 대구·경북 자유한국당 의원 10여명, 남유진 구미시장 등 지자체장도 참석했다.

김 지사를 지지하는 외곽 조직인 '용포럼'은 이날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용포럼은 김 도지사의 오랜 지지모임인 '느티나무회'가 확대된 것으로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7만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은 창립선언문에서 "무너져가는 보수이념을 바로 세우고 분열한 보수진영 대통합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희망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날 정관을 확정하고 신동우(56) 나노 대표이사를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포럼은 앞으로 보수결집과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한 세미나, 학술대회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우동 포럼 사무국장은 "용포럼은 2개월여 만에 회원 7만명이 모일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겁다"며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조직으로 키워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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