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黃권한대행 결심하면 그때 접촉해도 늦지않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결심하면 영입을 위해 접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그분이 혹시 스스로 결심하시고, 대선에 나가야 한다는 표명을 하시면 그때 저희가 접촉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한국당의 대선주자로 더 나설 '깜짝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대를 하고 있는 분들이 여러분 계시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대선준비단이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 "만에 하나 탄핵이 인용되는 경우 대선이 60일 밖에 남지 않는다"며 "어떻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반성은 끝난 게 아니다. 계속 국민 앞으로 다가가는 모습으로 반성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마냥 주저앉을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반성의 모습"이라고도 했다.

zhe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2/16 10: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