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탄핵심판前 하야설'에 "靑도 이미 검토한 것으로 들어"
송고시간2017-02-22 09:21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2일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 전 사임설'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선 이미 청와대에서도 검토를 한 것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하야라든지 자진사퇴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보도가 청와대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걸 다시 해야 할지는 저희가 연구를 좀 해보겠다"며 박 대통령의 거취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해법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문제는 조건이 있다. 대통령의 자진 하야와 여야의 정치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를 기다리고 그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국론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당이 청와대와 이런 논의를 하느냐는 물음에 "지금 이런 의사 전달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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