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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禹 영장 재청구하고 특검 연장해야"(종합)

송고시간2017-02-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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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구속수사 안되면 정의롭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특검은 영장을 재청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영장 기각은 정의롭지 않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민정수석은 권력의 비리와 부패를 감시하고 권력남용을 막는 자리로, 우 전 수석이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최순실 국정농단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의 위기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 전 수석은 모든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였고 자신은 가교역할만 했다고 변명했는데, 그것이야말로 민정수석의 역할에 대한 직무유기를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우 전 수석은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을 조사하려는 이석수 전 청와대 감찰관을 협박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면서 "우 전 수석이 구속수사를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의롭지 않고, 다른 구속자들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수사할 사안이 더 많이 남아 있는데 이대로 특검이 종료되면 사건의 실체를 제대로 규명할 수 없다"면서 "그런 면에서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늘이라도 특검이 요청한 수사 기간 연장을 발표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특검법 개정을 통해 특검수사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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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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