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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선 출마여부 3월초 결정…대선전 개헌해야"

송고시간2017-02-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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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영입할만한 사람 없어…당에서 출마 압박해 고민"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는 다음 달 초 자신의 대선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의 민심 탐방에 나선 이 공동대표는 22일 충북, 세종, 충남 시도당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외부에서 좋은 사람이 있으면 영입하겠지만 지금 그런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며 "당에서는 나에게 출마하라고 압박하는데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권형 개헌은 2010년 특임장관 때 처음 주장했는데 그 때 제일 반대한 사람이 손학규 박근혜 의원이었다"며 "그 때 개헌했더라면 이런 국정농단과 탄핵사태가 없었을 것"이라며 대선 전 개헌을 주장했다.

그는 또 "대선정국 흐름을 보면 정권이 야당 쪽으로 넘어갈 것 같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10년을 했으니 이번에는 다른 데로 넘기자는 바닥의 분위기가 있다"며 "보수후보 중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어려울 것이고 사실 기대에 부응할 만한 인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쪽 후보들도 약점과 우려가 많고 국민 기대를 제대로 담아낼 사람이 안 보인다"며 "안희정 충남지사의 주장도 말은 온건하지만 기본 뼈는 노무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자료사진)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자료사진)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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