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일 이재용·최지성 동시 소환…막판 보강수사 총력
송고시간2017-02-25 22:33
뇌물공여 혐의와 경영권 승계 관련 집중조사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6일 오전 10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17일 구속된 이래 5번째 출석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도 오후 2시께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같은 날 오후 2시 최지성(66)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달 28일 공식 활동이 종료되는 특검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에 박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거액의 자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에 대해 막판 보강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수사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으면 28일 이전에 이 부회장을 구속기소 할 방침이다.
또 최씨에 대한 뇌물공여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 최 부회장은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점쳐진다. 최 부회장 역시 특검 수사 과정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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