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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땐 설사감염병 조심하세요"…올해 3배로 증가

송고시간2017-03-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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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땐 설사감염병 조심하세요"…올해 3배로 증가

영상 기사 동남아 여행 때 설사감염병 조심…올해 3배 증가
동남아 여행 때 설사감염병 조심…올해 3배 증가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중 세균성 이질 등 설사 감염병에 걸리는 사람이 늘자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설사 감염병의 국내 유입 건수는 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건보다 3배 가량 늘었습니다. 세균성 이질이 가장 많았고, 감염이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필리핀이었습니다. 당국은 여행 중 손을 자주 씻을 것과 익힌 음식 먹기 등을 당부하고 귀국 후 설사, 구토, 발열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여행 지를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8일 "올해 들어 해외여행 중에 세균성 이질 등 설사 감염병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설사 감염병의 국내 유입 건수는 2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0건보다 3배가량 늘었다.

보고된 감염병 중에서는 세균성 이질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파라티푸스 5건, 장티푸스 3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3건, 콜레라 2건이 있었다.

감염 지역은 필리핀(13건), 캄보디아(3건), 인도(3건), 라오스(2건), 인도네시아(2건) 등이었다.

보건당국은 해외여행에 따른 설사 감염병 유입과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여행 중에 ▲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 익힌 음식 먹기 ▲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 과일·채소를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귀국 후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여행 국가와 지역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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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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