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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10일 박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불붙은 찬반론

송고시간2017-03-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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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일은 3월 10일
탄핵 심판일은 3월 10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 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안내되고 있다.
탄핵심판 선고는 10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방송 생중계도 허용된다. 2017.3.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일을 10일로 결정하자 인터넷에서는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기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맞섰다.

댓글 숫자는 인용해야 한다는 쪽이 많았다.

헌재가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각하 결정할 경우 박 대통령은 직무정지가 끝나고 즉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반면 인용해 파면 결정을 내릴 경우 박 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네이버 아이디 'beom****'는 "우리 헌정사에 길이길이 남을 날이 되기를…나라가 새로 출발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p207****'는 "탄핵은 운명이다"고 말했다.

'inia****'는 "길고 지겨웠던 겨울이 이제야 가는구나"라며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을 반겼다.

'rive****'는 "불행한 일이지만 만장일치 탄핵 인용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사용자 '마우스'는 "탄핵이 답이다. 기각될 일은 없다. 이제 느긋하게 기다립시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헌재가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할 것이라는 주장도 많았다.

'elai****'는 "법치국가이면 기각 각하가 정상이다"고 댓글을 달았다.

'nwin****'는 "각하가 답인 듯…처음에 뭐 대단한 일 터졌나 했더니 그냥 연설문 수정할 때 도움받은 게 전부. 이런 거로 탄핵하면 대한민국 모든 대통령은 다 탄핵당했어야지"라고 말했다.

'dndn****'는 "사람들이 기각될 수도 있는데 탄핵 인용된다는 것처럼 말하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grac****는 "각하 7명, 인용 1명, 결과는 각하!"로 결과를 예상했고 'skle****'는 "99% 각하…절차상 문제로 탄핵 소추장을 국회로 돌려보낸답니다"고 말했다.

탄핵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모든 국민이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unj****'는 "(헌재 결정에) 반대하는 의견을 어떻게 할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leey****'는 "탄핵이 되든 안 되든 민주국가의 국민으로서 결정을 받아들여야 합니다"고 썼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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