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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역류성식도염 내시경 치료법 '스트레타' 도입

송고시간2017-03-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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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 (내시경센터장)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 (내시경센터장)

▲ 분당 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입속에 내시경을 넣어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는 '스트레타(Stretta) 시술'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번 스트레타 시술 도입으로 내·외과적 역류성식도염 치료법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라며 "향후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수술로 진행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역류성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의 차단막 역할을 하는 근육의 퇴화와 세포의 약해진 자생력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속쓰림, 트림, 소화불량, 만성 기침, 목의 이물감, 가슴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만성 식도염의 경우 식도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타는 입속에 내시경을 넣어 낮은 주파수의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 해당 근육과 세포를 강화해 역류성식도염의 다양한 증상을 호전시키는 내과적 시술이다.

절개, 이식수술이 필요 없는 치료법으로 외과적 수술과 달리 목에 흉터가 남지 않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분당 차병원 조주영 교수는 "국내에서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잦은 음주 및 피로 등의 원인으로 역류성식도염을 앓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분당 차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역류성식도염의 내·외과적 치료법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의 만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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