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요리하는 주객전도 쿡방…올리브TV '요상한 식당'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주문도, 요리도 손님이 직접 해야 하는 '주객전도' 쿡방(요리하는 방송)이 온다.

올리브TV는 오는 13일 밤 8시 20분 쿠킹 버라이어티 '요상한 식당'을 첫 방송 한다고 10일 소개했다. 요상한 식당은 요란하고 수상한 식당의 줄임말이다.

이 프로그램에선 여행 가서 먹어 보고 자꾸 생각나는 음식, 어린 시절에 먹었던 추억의 음식 등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 있지만 요리할 방법을 모르는 스타들이 셰프와 한 팀을 이뤄 음식을 완성해본다.

연출을 맡은 유희경 PD는 "토크와 요리가 결합한 새로운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며 "좌충우돌 게스트의 셀프 요리부터 긴장감 넘치는 두 팀의 요리 대결, 흥미진진한 토크까지 다양한 요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첫 회 레이먼킴과 이원일을 비롯해 많은 사랑을 받는 셰프들이 매회 출연해 코치 역할을 한다.

MC로는 이미 알려졌듯 방송인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그룹 블락비의 피오가 나선다.

김용만의 경우 양식 조리 자격증까지 보유한 사실이 알려졌다. 반면 김종민은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실력이다. 또 요리보단 청결에 더 관심이 많은 서장훈과 오랜 자취 생활로 요리에 관심이 많은 피오가 만나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된다.

첫 회 게스트로는 그룹 샤이니의 온유와 배우 한은정이 출연해 요리 실력을 뽐낸다.

제작진은 "온유는 워낙 침착하게 요리해 셰프도 놀랄 정도였고, 한은정은 긴장했지만 셰프가 특유의 카리스마로 한은정씨를 잘 이끌어줬다"고 전했다.

lis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3/10 11: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