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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첫 통화…방미 초청

송고시간2017-03-1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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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전화통화를 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15분께 전화통화를 했으나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트인 수반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트인 수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만 팔레스타인의 와파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바스 수반에게 조만간 백악관을 방문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 당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유지해 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을 포기하고 노골적으로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펴겠다고 공언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미국을 방문 중이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나는 두 당사자가 좋아하는 해법을 좋아한다. 한 국가 해법이든 두 국가 해법이든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구상 중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해법에 대해 언급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두 사람 간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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