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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헌재 판결문에 충격…누가 대통령돼도 살아남지 못해"

송고시간2017-03-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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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집회 참석…"촛불 많다고 대통령 끌어내릴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문수 비상대책위원은 11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 "공부를 하면 할수록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판결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남아날 사람이 있겠느냐"면서 "아무리 촛불이 많다고 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판 한 번 안 받고 어떻게 대통령을 파면시킬 수 있느냐"면서 "재판 한 번 안 받고 감옥에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헌재에 대해서는 "헌법에는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 추정'이 원칙"이라면서 "그러나 헌법재판관의 판결을 보니 최순실 이야기만 듣고 대통령을 파면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친박(친박근혜)이 아니다. 다만 대한민국을 뜨겁게 사랑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식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면 저 국회의원들도, 대한민국 특검과 검찰도, 헌법재판관 8명도 파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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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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