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룰 합의' 국민의당, 시행세칙 놓고 '마라톤 회의'
송고시간2017-03-11 22:15
순회경선·토론회 일정 등 논의…내일 최고위서 의결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선관위 회의를 열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시행세칙을 결정한다.
전날 '현장투표 80%+여론조사 20%' 원칙을 비롯한 경선룰을 확정한 국민의당은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순회경선 순서, 여론조사 방식, 후보 토론회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회의에 들른 박지원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세부일정과 투표 관리, 안전성 확보를 비롯해 특히 흥행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민주당 경선 일정을 고려해 신속하게 경선을 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선 준비가 늦었던 데다 지난달 말에 끝내기로 한 룰 합의가 미뤄지면서 촉박하게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당 선관위는 이날 밤을 새워서라도 모든 시행세칙의 결론을 낼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시행세칙은 12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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